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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mory/외식

'오봉집 부천송내점' 비오는 날엔 막걸리 한 잔

식당명: 오봉집 부천송내점
위치: 부천 원미구 (송내역)
 
방문일자: 2024년 5월 11일 토요일
방문목적: 데이트
 
주문메뉴: 오징어 오봉스페셜(55,000원), 지평막걸리(5,000원)
비용: 60,000원
분위기      : ★ ★ ★ ★ ★
맛            : ★ ★   

재방문의사 :     

 

닭볶음탕이 먹고 싶던 비오는 저녁이었다. 대반전이라는 식당이 괜찮아보여서 그 곳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오봉집이 보였다. 둘다 좋아하는 가게여서 서로 '여기도 맛있고 좋다'라고 말하면서 지나쳤다. 대반전 식당이 만석에 대기줄까지 있을줄이야! 기다릴 수 없던 우리는 다시 이 곳으로 왔다. 북적거렸던 대반전 보다 분위기도 좋고, 맛도 좋고, 대화할 수 있어서 좋고, 처마에 떨어지는 비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. 내심 아무도 오지 않길 바랐다. 음.. 이런 곳을 두고 비오는 날 대기줄까지 있던 대반전은 뭐지? 매력이 궁금하다. 나중에 꼭 솥뚜껑 닭볶음탕을 먹으러 가봐야겠다.